문화다원주의 시대의 진정한 ‘이해’와 ‘비평’을 위한 디자인 조기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마지막 개선 주안점으로 꼽히는 교육과정 및 교식 밖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여건 마련에 주목하며 진행한 문화다원주의 디자인 조기교육 프로그램 연구는 관련 전문가와 교사, 어린이, 학부모의 인터뷰와 선행연구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기반으로 이해, 비평, 창의 , 참여를 주요 평가요소로 적용한 디자인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디자인교육 프로그램에는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 12명이 8회기에 걸쳐서 참여하였으며, 디자인 활동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활동 전과 활동 후 자기평가 작성을 통해 변화의 추이를 정량화하였다. 이를 통하여 어린이들이 디자인교육 프로그램에 참가 후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과 태도, 디자인 활동에 적극하기 위한 의사표현이 긍정적으로 성장하였음을 알 수 있었고, 반면에 활동 전 창의적 생각과 작업에 자신감을 보이던 어린이들이 디자인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다양성을 수용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소통능력이 우수한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디자인적 사고와 그룹 활동이 교육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성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검증이 되어 디자인 조기교육의 성장의 발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