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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서울 북촌공예마을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자기조직화 플랫폼 연구
영문A Study on Self-Organization Platform for Activating Contents of Bukchon Craft Village in Seoul
저자조충휘첨부파일
초록
서울 종로구 안국동 일대는 1930년대 만들어진 집단 한옥촌이 형성되어 있으며 북촌한옥마을이라 부른다. 이곳은 60여 개의 공예공방과 40여 개의 아트숍이 모여있는 곳으로 서울 공예의 상징적 의미가 있는 곳이다. 북촌 공예 마을의 재료적 콘텐츠를 보면 섬유, 금속, 도자, 가죽, 목칠, 나전, 종이 등 다양한 재료로 공예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그중 규방공예가 주류를 차지하며, 제작, 판매, 체험의 단순 구조의 콘텐츠를 구성한다. 다양한 공예 작가들이 모여있지만 콘텐츠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마을 전체의 콘텐츠를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한 보는 관광으로만 표현되어 지역 오버투어리즘과 젠트리피케이션의 문제점만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역 클러스터의 콘텐츠 분석을 통해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기조직화 함으로써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공익적 역할과 더불어 새로운 콘텐츠 생성을 모색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소통을 위한 네트워킹이 필요하다. 각 콘텐츠의 융합과 유기적 협조가 타 재료의 이해로 표현되며 이는 한국 공예상품 제작에 시너지 효과로 나타낸다. 둘째, 매력도 상승으로 한옥, 전통문화, 공예 콘텐츠가 단순한 관람에서 참여로 이루어지는 창작, 공유, 감상, 교환 등의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공예 콘텐츠 개발로 표현되며, 셋째, 유기적 흐름으로 북촌 공예 마을의 지속적인 가치확장을 위해 콘텐츠, 관람자의 상호작용을 분석하여 이에 대응되는 플랫폼제작으로 제작, 판매, 전시, 체험, 교류로 이어지는 수요와 거래가 매칭되는 큐레이션 체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북촌 공예 마을의 자기조직화를 통해 서울 북촌 공예 마을 콘텐츠는 자생적으로 뿌리내려 서울 공예산업 활성화에 근간을 형성하는 것이다.